• 2023. 8. 18.

    by. 삼백임당

     

     

    안녕하세요. 선한영향력입니다. 오늘은 2차전지주가 아닌듯 2차전지인 듯한 시차총액 4조 4774억원, 코스닥 5위에 빛나는 포스코DX라는 회사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TMI로 말씀드리면 포스코DX같은 경우에는 저와 상당히 인연이 깊은 회사입니다.

     

    포스코 DX 테마주 정보
    오늘 -5.61%인데도 불구하고 현재까지도 저렇습니다.

    예전에 토스 이용자들에게 토스증권 1주씩 랜덤으로 뽑아서 주는 이벤트를 했을 때, 당시 포스코ICT(현 포스코DX)라는 듣도보도 못한 주식이 당첨되어 가지게 됐었고 그로부터 시간이 흘러흘러 그때 1주 받은 주식을 모른채 생활하다가 이번달 중순에 정말 우연히 들어가보니 이렇게 되어있더군요... 참 신기했습니다. 그때 더 샀으면 지금쯤 아마도 더 큰 이익을 얻을 수 있었겠죠.

     

    아무튼 각설하고 당시 포스코ICT라는 회사에 대해 궁금해서 찾아봤었습니다. 2년전으로 기억합니다. 한창 테슬라의 주식이 급등하고 전기차 관련 주들이 오른다고 난리일 때, 그럼 국내에는 전기차 관련 주들이 없는가?

     

    생각해볼 수 있는 것들은 전기차 부품 관련주, 전기차 생산 관련주, 전기차 배터리 관련주 등 각종 전기차 인프라 관련주들이 었었죠. 그때는 주식에 대해 잘 모를 때라 물론 지금도 많이 부족하지만 포스코ICT라는 회사는 전기차 배터리 교체 등과 같은 전기차 인프라와 일론머스크가 최초로 구상했던 하이퍼루트 기술에서 가장 핵심적인 기술은 진공펌프 기술에도 연관이 있다고 보는 회사였습니다. 그래서 포스코ICT가 미래에는 잘 클 수도 있겠다는 생각과 무엇보다 "포스코"라는 이름을 갖고 있기에 그 이름만으로도 현재의 주가보다는 많이 올라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잠깐 가졌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시간이 흐른 후 기억에서 잊혀져 버렸지만요...

     

    그 후 포스코ICT는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새로오신 대표님의 비전을 내걸고 포스코DX로 사명도 변경되었죠! 포스코DX는 IT서비스 사업과 시스템 엔지니어링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한마디로 말씀드리자면 "자동"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사업부문은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 IT사업: 포스코 그룹을 비롯한 대내외 산업현장의 디지털 전환(DX, Digital Transformation)을 주도하고 있으며, 자체 개발한 표준플랫폼 PosFrame을 통해산업현장에 Smart Factory를 구축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더불어 자체 개발한 업무 자동화 솔루션(RPA: A.Works)을 공급, 포스코이앤씨와 협력하여 더샵아파트에 AI 기반의 Smart Home 솔루션, 고속도로에 ITS(지능형교통시스템)를 구축하는 등 건설 부문 전략사업에 Smart 기술을 적용하는 등의 IT를 활용하여 아날로그 산업들을 디지털 산업으로 전환하게 해주는 기술들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 EIC사업: 포스코의 철강 생산을 위한 전력제어/자동제어기기 등의 구축, 운영 및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조업과 물류 설비의 자동화 및 무인화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특히 양극재, 리튬, 배터리 리사이클링 등 그룹사 이차전지 소재사업의 전 밸류체인에서 공장 자동화 사업을 추진하고 산업용 로봇 시스템 엔지니어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금 제가 이해하기로는 위 빨간색 부분에서 2차전지와의 연결점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차전지의 핵심 기술인 양극재 생산, 리튬, 배터리 리사이클링 전 밸류체인에서 공장 자동화 사업을 추진! 이게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 물류자동화사업: 인천공항 개항 당시부터 BHS(수하물처리시스템)의 구축 및 확장 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2023년도 당반기 연결 매출액은 7,757억원을 기록하였고 사업 부문별 매출비중을 살펴보면, IT서비스부문 매출은 32%, EIC사업부문 매출은 54%, 물류자동화사업부문 매출은 11%, 해외법인 매출이 3%인걸로 봤을 때, 단연 앞으로도 유망한 EIC사업의 매출비중이 높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이 사업이 성장하게 되면 전체 매출도 크게 증가하게 되겠죠?

     

    원재료 중에서 외주비가 있는데 자동 생산라인을 구축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용역을 따로 두는 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른 원재료와 비슷하게 거의 반반정도의 비중이군요. 포스코DX 자체적으로 자동 생산라인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지 아니면 외주에 의존하는 경향 및 비율이 높은지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현재가 반기인 것을 감안했을 때, 총 매출액은 1,500,000,000으로 볼 수 있겠군요. 매출은 높아지는데 자본잉여금은 어떨까요? 자본잉여금도 현재 제 35 기 반기말인데 제 34 기말과 거의 비슷한 걸로 봤을 때는 올 제 35 기말에는 전년도보다 약 2배로 예상해볼 수 있겠습니다. 물론 다른 부분들도 분석해봐야 되겠지만 자본잉여금도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비록 외국인들이 엄청나게 순매도를 하긴 했지만 그래도 저는 애착이 있는 주식이네요.

    이러한 정보가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