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8. 20.

    by. 삼백임당

     

     

    안녕하세요. 선한영향력입니다. 최근 맥신이라는 신소재가 상당히 핫한데요! 예전에는 신소재라고 하면 그래핀이 대표가 되던 때가 있었는데 상당히 새롭습니다. 맥신 관련주는 7개 종목으로 업종 평균 24.70% 상승 거래중인걸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휴비스, 나인테크, 코닉오토메이션, 경동인베스트, 태경산업, APS, 이오플로우 모든 종목이 상승 거래가 되고 있죠! 관련주들을 분석해보기 전에 먼저 맥신이라는 신소재에 대해 알아둬야 하겠죠?

     

    휴비스 테마주 정보

     

    맥신(MXene)이란 2011년에 처음 발견된 2차원 평면구조를 가지는 세라믹 물질로 금속층과 탄소층이 교대로 쌓인 2차원 나노물질이며 전이금속에 의한 금속성질(전도성)과 수산화기나 산소로 인해 친수성을 띄는 특이한 물질입니다.

    높은 전기전도성을 갖추고 여러 금속화합물과 조합할 수 있어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될 수 있다고 합니다.

     

    우수한 전도성과 에너지 저장 특성을 보여 고성능 트랜지스터, 고주파 생성 소자, 높은 효율의 센서 그리고 광검출기 등에 활용이 가능하며 또한 열전소재, 자기센서 등에 응용할 수 있습니다.

    맥신의 크기가 수 나노미터 이하임을 고려하면 응용가능한 소자의 크기 및 필요 전력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되어 산업 전반적으로 큰 변화가 예상되게 만드는 신소재입니다. 이제 맥신 신소재 테마주를 검색했을 때 가장 상단에 위치하는 기업에 대해 알아볼까요? 휴비스라는 기업입니다.

     

    휴비스

     

    - 폴리에스터(Polyester) 섬유인 단섬유 (Staple Fiber, 이하 'SF') 및 장섬유 (Filament Yarn 및 산업자재소재, 이하 'FY')를 주력으로 생산, 판매하는 회사로서 주요 제품은 폴리에스터 제품인 SF, FY, CHIP과 폴리에스터 외의 신소재 제품입니다.


    - 2023년 반기말 연결기준 매출액은 약 4,571억원

     

    휴비스의 사업부문은 2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폴리에스터 섬유제조와 서비스 부문]

    - 폴리에스터 섬유제조 부문은 폴리에스터 단섬유(SF)와 장섬유(FY, 산업자재소재), 그리고 PET 소재, Bottle 및 필름 용도 등의 원재료로 쓰이는 폴리에스터 CHIP으로 생산하여 공급하고 있습니다.

    - 서비스부문은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경영컨설팅 용역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폴리에스터 단섬유(SF) 생산능력에 따른 시장점유율은 국내 1위로서 약 52%를 차지하고 있고 폴리에스터 장섬유(FY) 생산능력에 따른 시장점유율은 국내 5위로서 약 1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기존 폴리에스터 섬유 중심의 사업에서 새로운 성장엔진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신제품 개발을 위한 테스크 포스 팀을 운영해왔습니다. 그 결과 사업의 수익성 및 성장성이 예상되는 슈퍼 섬유를 우선 사업화 대상 제품으로 기술보유(확보) 및 사업화 가능성을 고려하여 Meta-Aramid로 선정하여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슈퍼 섬유는 섬유 중에서 범용섬유에 비해 강도나 탄성, 내열성, 내화학성이 우수한 고성능 섬유신소재를 의미합니다.

     

    Meta-Aramid300이상의 고온에서 견딜 수 있는 초내열성을 가지며, 난연성, 형태 안정성, 전기 절연성이 뛰어납니다.

    이로 인해 주로 방화복, 항공복, 방한복과 같은 의류 및 인테리어 용도, 그리고 산업자재로 사용되는데 휴비스는 현재 전세계 수요(28,000T/년이며, Dupont, Teijin 등이 시장의 76%를 차지)에 맞춰 Meta-Aramid 섬유 연구를 통해 제품화 기술을 개발하였으며, 2010년에 국내 최초로 제품화에 성공했습니다. 현재는 소규모 상업생산을 진행하고 있으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고도화하는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그렇다면 실적은 어떨까요? 매출액은 비슷한 정도이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을 봤을 때 손실의 폭이 커졌으며

    분기별 실적을 비교해봐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일정하지 않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지난 반기와 비교했을 때도 당기순손실이 더 커진 상황입니다. 원인은 글로벌 경기침체로 수요부진 및 판매량 감소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글로벌 경쟁 심화로 인한 공급과잉이 발생되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는 글로벌 공급망의 불안정과 함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촉발된 원자재 및 에너지 가격의 상승으로 높은 인플레이션이 발생하였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세계 각국의 급격한 금리 인상과 긴축정책에 따른 글로벌 수요 절벽으로 인해 공장의 가동율과 판매량은 하락하고 P-Value는 악화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중국업체들의 저가 공세는 시장을 교란시키고 회사의 Cash cow였던 LMF의 수익성을 악화시켰다고 합니다.

     

    휴비스는 이러한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 비상경영체제를 강화하고, 사업의 최적화 등을 도모해오고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2021년 Mcell에 이어 미국 스타트업 기업 '솔리얀'의 지분 25%를 인수하며 스마트섬유에 대한 본격적인 투자를 시작하였고, 냉감소재 듀라론-쿨의 설비 증설과 함께 의류용 시장으로의 확대를 전개하였습니다.

     

    슈퍼 섬유 및 신소재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매력적인 회사이지만 정보들을 검토해본 결과 새로운 시도로 인해 발생한 영업이익이 아직은 그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으며 기존 사업부문에서도 경쟁사들에 비해 경제적 해자를 가졌다고 보기는 어렵기에 아직은 차분히 기다리며 지켜봐야 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오늘은 맥신 테마주와 관련있는 휴비스라는 회사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정보가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